사회
70대 남성 대검 앞 '윤석열 응원 화환'에 방화…검찰개혁 주장
입력 2021-01-05 14:10 
한 70대 남성이 대검찰청 앞에 늘어선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일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불이 나기 시작해 대검 관계자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으나 화환 4개가 불에 탔습니다.

이 남성은 '분신유언장'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과거 검찰로부터 피해를 봤다며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문건도 살포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에도 국회 앞에서 ‘부패한 검찰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분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 knulp13@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