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인 70% "자녀와 같이 살 생각 없다"
입력 2009-06-29 14:18  | 수정 2009-06-29 14:18
보건복지가족부가 60세 이상 노인 약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노인 10명 중 7명은 노후에 자녀와 같이 살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노인의 약 40%는 노인 취급 받는 것을 싫어했으며, 홀로된 노인의 이성교제가 필요하다는 비율도 4명 중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로는 '건강한 신체'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경제적 준비'가 44.7%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노후생활을 미리 준비했거나 현재 준비하는 노인은 37.7%에 불과해 노인 절반 이상이 노후생활에 무방비로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노인보건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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