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다할 것"
입력 2021-01-05 10:36  | 수정 2021-01-12 11:36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곧 출범할 공수처에서 대해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은 이제 태어날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후보자는 공수처에 대해서 "공수처는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도 "정반대로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대가 우려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전날 공개된 재산 가운데 1억원 가량인 주식 상당수가 코로나19 관련주인 것과 관련해 "현재 정리하고 있는데 정확한 (매수) 선후 관계나 날짜를 되살려 검토하고 있으며 청문회 때 자세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측이 공수처장후보추천위를 상대로 낸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집행정지 소송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법원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김진솔 매경닷컴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