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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3경기 만에 교체 투입했지만…발렌시아 무승 행진
입력 2021-01-05 09:48  | 수정 2021-01-12 10:03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19살 이강인이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8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이강인은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0-2021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해 전반 26분 케빈 가메이로 대신 투입돼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바르셀로나와의 14라운드 후반 45분 투입돼 짧은 시간을 소화한 뒤 23일 세비야와의 15라운드에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하고 31일 그라나다와의 16라운드 땐 벤치를 지킨 바 있습니다.

새해 첫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가메이로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어 후반 추가시간까지 7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득점이나 도움을 추가하지는 못해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3도움을 지켰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안토니 로사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막시 고메스의 동점 골에 힘입어 카디스와 1-1로 비겨 가까스로 승점 1을 챙겼습니다.

발렌시아는 지난 11월 23일 알라베스와의 10라운드(2-2 무승부)부터 리그 8경기에서 5무 3패에 그쳤습니다.

순위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승점 16·골 득실 -2)지만, 18위 엘체(승점 16·골 득실 -5)와 승점 차가 없어 강등권 추락 위기는 여전합니다.

카디스는 10위(승점 21)에 자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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