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하나 "내가 훔쳐온 거 좋아 미쳤어"…마약경험 녹취록 공개
입력 2021-01-05 08:57  | 수정 2021-01-05 09:01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집행유예 중 마약 투약을 한 혐의로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를 인정하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MBC뉴스데스크는 어제(4일) 오후 방송에서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데스크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는 중에는 황씨와 전연인 A씨 그리고 A씨의 지인 B씨의 마약 경험담이 들어 있었습니다.

B씨는 "우리 수원에서 했을 때 있지, 그때 진짜 퀄리티 좋았어"라고 하자 황 씨도 이에 동의하며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사진=MBC 보도 영상 화면 캡처

황 씨는 또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거야"라며 마약 구매처까지 말했습니다.

이어 A씨는 "마지막 그때 놨던 뽕"이라고 하자 황 씨는 "그게 눈꽃이야. 눈꽃 내가 너네 집에 가서 맞았던 거. 눈꽃 내가 훔쳐온 거 있어. 그거야, 그거 좋아 미쳤어 그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녹음 파일에는 한 지인이 황 씨의 마약 투약이 지난해 8월부터 계속됐다고 증언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관련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조사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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