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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우스햄튼에 영패…맨유 EPL 선두 가능
입력 2021-01-05 08:45  | 수정 2021-01-05 08:52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에 0-1로 졌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이 같은 맨유는 자력으로 EPL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1위가 된다면 2017-18시즌 4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사우스햄튼전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영국 사우샘프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자력으로 단독 선두가 가능해졌다.
9승 6무 2패 37득점 21실점 승점 33.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에 졌어도 여전히 득점, 득실차, 승점 1위다. 그러나 맨유는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이 같다.
맨유는 오는 12일 번리와 치르는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해도 리버풀을 제치고 EPL 1위가 된다. 2017-18시즌 4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순위표 제일 높은 곳에 설 기회다.
EPL 사무국은 맨유가 코로나19 여파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을 지난해 8월17일에야 한 것에 따른 휴식 부족을 인정하여 2020-21시즌 1라운드 번리전을 올해 1월로 미뤄줬다.
맨유는 2013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2시즌 연속 EPL TOP4에 도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4위까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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