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예측] 전문가 12명 모두 "집값·전세금 같이 오른다"
입력 2021-01-05 06:59  | 수정 2021-01-05 07:41
【 앵커멘트 】
패닉바잉·영끌·벼락거지.
지난해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들입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MBN이 10여 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하나같이 집값과 전세금이 같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먼저 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대학교수와 업계 관계자, 재야고수를 망라한 부동산 전문가 12명에게 올해 매매시장 전망을 물어봤습니다.

전체 12명 중 10명이 상승에 표를 줬고, 2명은 강보합을 예상했습니다.

사실상 모든 전문가가 집값이 오른다고 답한 겁니다.


강세를 보일 지역은 서울 강북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까지 포함한 서울 전체 2명, 전국이 뜨거울 것으로 본 사람도 2명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학렬 /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 "수요 대비 공급이 적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올라갈 것 같고, 대표적인 지역은 서울입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서울 인근에 있는 경기도 인천까지도…."

올해도 집값이 오를 거라는데, 집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사라는 의견과 청약을 받으라는 의견이 팽팽했고, 2명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1주택자는 집을 한 채 더 사는 건 부담스럽지만, 큰 집으로 갈아타는 건 괜찮을 것으로 봤습니다.

전세금 역시 전문가 12명 모두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시행된 새임대차법의 여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건데, 절반가량인 5명은 '강한 상승'으로 상승폭이 올해도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 설문조사 전문가 12인 명단(가나다 순) : 강영훈 부동산스터디 대표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권대중 명지대학교 교수 /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빠숑) / 신현강 부와 지식의 배움터 대표(부룡) / 심교언 건국대학교 교수 /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 /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 장용석 장대장부동산그룹 대표 /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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