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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에서 KBO 중계한 시암비, 컵스 중계진 합류
입력 2021-01-05 04:23 
ESPN 캐스터로 활동했던 존 시암비가 컵스 해설진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ESPN 캐스터 존 "부그" 시암비가 시카고 컵스 중계진에 합류한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시암비가 컵스의 새로운 캐스터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는 시카고 연고 또 다른 메이저리그팀 화이트삭스 중계진으로 자리를 옮긴 렌 캐스퍼를 대신할 예정이다.
시암비는 시카고 컵스가 지난 시즌 새롭개 개국한 구단 전용 중계방송 '마키 스포츠 네트워크'에서 해설가 짐 데샤이와 함께 경기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시암비는 플로리다 말린스(1997-2004)에서 라디오 중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2007-2009)에서 TV 중계를 맡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0년 ESPN의 정규직 캐스터가 됐다. 2014년부터 수요일 메이저리그 중계 캐스터를 맡았다. 2020년에는 한국프로야구 중계를 맡기도했다.
ESPN과 인연을 완전히 끊지는 않고 일부 중계는 캐스터를 계속해서 맡을 예정인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글리필드에서 매일 컵스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시카고는 최고의 도시중 한 곳이며 리글리는 최고의 구장"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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