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지역 정치인 딸, 아파트 7층서 투신…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21-01-04 16:39  | 수정 2021-01-11 17:03

충북지역 한 정치인의 딸이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청주의 한 아파트 7층에서 29살 A씨가 투신했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력 정치인입니다.

A씨는 투신 전 119에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걸었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설치한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직후 의식이 없던 A씨는 응급처치 뒤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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