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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작년 도시정비사업 실적 순위 7위 달성…"중견사 중 가장 높아"
입력 2021-01-04 12:56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 중흥토건]
중흥토건이 지난해 국내 건설사 중 일곱번째로 높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거뒀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코로나19까지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 올린 '깜짝 실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 이상인 건설사는 총 9곳이다. 이 가운데 중흥토건의 수주액은 1조3550억원으로 7위를 기록하며 중견사 중 유일하게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중흥토건은 지난해 목포 서산온금(1007가구)를 비롯해 '부산 효성재건축'(221가구), 천안 문화구역(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254가구), 대전선화1구역(1828가구) 등 전국 총 10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성과는 사업 다각화를 위하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심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이 분야의 강자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약 3조9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달성한 약 1조1000억원까지 합쳐 누적 수주액은 5조원으로 늘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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