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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리그1 잔류 이끈 오반석 완전 이적…3년 계약
입력 2021-01-04 11:24 
오반석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전 국가대표 수비수 오반석(33)이 인천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했다.
인천은 4일 지난해 K리그1 잔류를 이끈 오반석과 완전 이적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밝혔다.
인천은 K리그 212경기(7골 1도움) 출전 경험이 있는 오반석의 가세로 다가오는 2021년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오반석은 2012년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제주가 준우승을 차지한 2017년에는 33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발탁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와슬로 이적했다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로 임대 이적했다.
2020년엔 전북 현대로 둥지를 틀었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으로 둥지를 옮겼다. 오반석은 인천 소속으로 14경기를 뛰었으며 인천은 K리그1 최종전 승리로 잔류에 성공했다.
오반석은 "임대 신분이었지만 2020시즌 열정적인 인천 팬이 제게 보내주신 진심 어린 사랑에 감사했다. 이제 팀에 완전히 융화되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 절차를 마친 오반석은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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