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플루 환자 6명 추가…총 200명 넘어
입력 2009-06-29 02:43  | 수정 2009-06-29 08:26
【 앵커멘트 】
신종플루 환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 환자 수가 총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건복지가족부는 해외에서 입국한 한국인 4명과 미국인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200명을 넘어서면서 총 202명이 됐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환자 중 지난 27일 미국과 필리핀에서 입국한 한국인 여아 4세와 19세 여성은 공항 발열감시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4명은 지난 21~25일 입국한 후 국내에 체류하던 중 증상이 확인돼 보건소와 병의원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새로 확인된 환자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여부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6명의 환자는 기존의 확진된 환자와 접촉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홍콩과 필리핀 여행 후 지난 27일 입국한 한국인 여성은 검역소에서 발열증상이 확인돼 유전자검사를 시행한 결과 신종플루 가능성이 큰 추정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로써 확진 환자와 추정환자 66명이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세 번째로 신종플루가 집단 발병해 별도 시설에 격리돼 있던 미국 하와이 수학여행단 13명은 모두 격리 해제됐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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