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주 재연장…스키장·학원 열리고 '5인 이상 금지' 전국 확대
입력 2021-01-03 13:15  | 수정 2021-01-03 13:28
【 앵커멘트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면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학원과 스키장 등은 예외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2주 더 연장됩니다.

대신 수도권에만 적용해 온 5명 이상의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동창회, 돌잔치, 칠순연 등이 안 되고 결혼식, 장례식 등은 수도권 49명 이하, 비수도권 99명 이하로만 모일 수 있습니다.」

밀폐형 야외 스크린골프장의 영업도 금지됩니다.

규제가 일부 풀린 곳도 있습니다.


「학원과 교습소는 돌봄 공백을 우려해 같은 시간대 9명 이하면 운영이 허용됩니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도 수용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해 운용하게 하고 오후 9시 이후엔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특별방역대책 영향으로 주말 이동량이 감소하는 등 현행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3단계 격상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민 경제의 충격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3단계 상향보다는 현재 유행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는 사적 모임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번 조치는 각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완화할 순 없고 강화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주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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