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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도 움직인다...르메이유에 지속적인 관심
입력 2021-01-03 06:16 
다저스가 르메이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같은 지구 팀이 움직이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우승팀 LA다저스도 움직이고 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DJ 르메이유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로 코리 크네이블을 영입한데 이어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중인 불펜 투수 토미 케인리와 FA 계약한 것 정도가 전부다.
겉으로 보이는 움직임은 없지만, 내부로는 추가 전력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 저스틴 터너, 키케 에르난데스 등을 FA 시장으로 내보낸 다저스는 3루, 2루 등 내야 포지션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 현재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같은 지구 팀이자 남부 캘리포니아 라이벌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최근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에 임하면서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르메이유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동안 통산 타율 0.305 출루율 0.357 장타율 0.430의 성적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7년간 뛰며 다저스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2019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이후에도 2년간 타율 0.336 출루율 0.386 장타율 0.536으로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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