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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라멜라·로 셀로, 코로나19 양성…리즈전은 정상 진행
입력 2021-01-02 21:35 
손흥민의 동료인 토트넘 라멜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트넘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에릭 라멜라와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가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축구 전문 기자 던컨 캐슬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트넘의 라멜라와 로 셀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펼쳐지는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멜라, 로 셀소의 코로나19 확진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진 파티가 원인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로 셀소의 집에서 팀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 웨스트햄의 마누엘 란지니의 가족들과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크리스마스 당시 영국 런던은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도 이날 성명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파티를 벌인 라멜라, 로 셀소, 란지니, 레길론의 파티를 비판했다.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몇몇 선수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인 데 대해 매우 실망했고 강하게 비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나 모두가 알고 있 듯 전세계 모두가 축제 기간에도 안전을 위해 서로 희생하고 있다. 규정은 명확하고 예외는 없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최근에 수정된 프로토콜을 상기시켜 왔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도록 요구했다. 이 사건은 우선 내부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웨스트햄 역시 "구단은 가장 강한 코로나19 방역 프로토콜을 시행중이다. 우리는 란지니의 행동을 듣고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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