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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놀면 뭐하니` 이문세·존 레전드·윤종신·김범수·에일리,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대성공
입력 2021-01-02 19: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문세·존 레전드·윤종신·김범수·에일리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서 열창한 이문세·존 레전드·윤종신·김범수·에일리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첫 번째 주자 에일리를 소환했다. 에일리는 애절한 감성으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보였다. 이어 김범수가 멜로망스 정동환의 연주에 맞춰 '보고 싶다'를 열창해 열기를 더했다. 유재석은 "귀가 깨끗이 청소된 느낌이에요"라고 극찬했다.
김범수는 에일리와 함께 '남과 여'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이런 듀엣곡을 오랜만에 들어본 거 같다"고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김범수는 많은 득표를 받았던 '나타나'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유재석은 다음 주자로 윤종신을 소환했다. 윤종신은 '좋니'를 선곡했다. 유재석은 "소름 돋았다"며 "형은 나에게 팝스타야"라고 극찬했다. 윤종신은 "이게 무슨 겨울 노래야"라며 "사시사철 노래야. 겨울로 제한시켜 놓으면 여름에 안 된단 말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신은 '나이'를 부르며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흐름을 이어갔다.
존 레전드 등장에 스튜디오는 뒤집어졌다. 존 레전드는 "당신이 제 노래 'Bring Me Love'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당신이 아주 특별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라고 운을 뗐다.
존 레전드는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존 레전드는 "이 선물을 당신에게 그리고 제 한국 팬들에게 주고 싶다. 제 음악이 여러분의 마음에 사랑을 가져다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 갔을 때가 기억이 난다. 한국 공연은 제 인생 최고의 공연이었다. 제 한국 팬들 진짜 멋지다"고 극찬했다.
존 레전드는 유재석의 신청곡 'Bring Me Love'를 열창했다. 유재석은 "직접 연주하며 노래 불러줘서 감동했다"고 반응했다. 그는 "존 레전드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라며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 끝나면 찾아갈게요"라고 화답했다.
이문세는 '그대와 영원히'를 선곡했다. 유재석은 "감동이 깨질까봐 박수도 못 치겠다"고 반응했다. 이어 이문세는 다음곡 '소녀'를 열창했다. 유재석은 이문세와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유재석은 "이 감격을 어떡하지"라며 "꿈만 같다"고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문세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제 이름을 언급해준 게 기쁨이다"고 화답했다.
이문세는 '옛사랑'을 선곡했다. 그는 겨울의 쓸쓸한 옛사랑을 진솔하게 읊으며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피날레를 담당했다. 유재석은 "너무 영광이었다"고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마무리했다.
이문세는 "붉은 노을 한 번 하자. 스태트들을 위해"라며 예정에 없던 '붉은 노을'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녹화하는데 수고하신 스태프 여러분들 위해 이문세 밴드가 시원하게 선물 드립니다"라며 "1년 동안 애쓰고 수고하신 여러분 위로해드리면서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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