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에게 "결혼 초 항상 동침했는데 임신하면서…"
입력 2021-01-02 18:00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부부였다가 이혼한 사이다.
그런 이들이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지난 25일 방송된 6회에 출연, 제주도에서 리마인드 허니문을 즐겼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장미 100송이와 어머니의 유품인 옥 반지를 깜짝 선물로 건넸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하나의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모두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40여년 전 신혼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선우은숙은 "결혼 초반에 항상 동침했는데 임신하자 '오빠 왜 우리 같이 안자'라는 질문을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영하는 "별 이야기를 다한다"라며 정색했다.
선우은숙은 "당신이 '아기가 얼마나 아프겠냐'라고 해서 나는 정말 아기가 아플 줄 알았다"면서 "나중에 언니들과 사우나에서 이 이야기를 털어놨더니 언니들이 내게 '바보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하를 향해 "정말 몰랐냐"고 물었다.
이영하는 "내 상식으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나를 안 예뻐했을까 생각했다"고 당시 감정을 고백했다.
그리고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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