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23명 추가 확진…계속되는 교회·병원 발 집단감염
입력 2021-01-02 17:34  | 수정 2021-01-09 18:03

오늘(2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등 교회, 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늘(2일) 오후 5시까지 충주 12명, 음성 6명, 옥천과 청주 각각 2명, 제천 1명 등 모두 2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충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12명은 모두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 있는 이 지역 교회 2곳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들 가운데 중학생 2명, 고등학생 3명 등 10대 6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어제(1일)도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8명이 발생하는 등 이틀 새 20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이 센터를 고리로 한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BTJ열방센터에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열린 종교 교육에 참석한 도민에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음성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소망병원에서 환자 4명과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환자 103명, 종사자 15명을 합해 118명이 됐습니다.

음성의 확진자 가운데 나머지 1명은 전날 확진된 50대의 가족입니다.

옥천에서는 어제 확진자가 나온 병원의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이 병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청주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없었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244명, 사망자는 2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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