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지속…34곳 '중위험 지역' 지정
입력 2021-01-02 15:36  | 수정 2021-01-09 16:03

중국 베이징(北京)과 랴오닝(遼寧)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국내에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오늘(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1일) 중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14명을 제외한 중국 국내 발생 8명 중 7명은 랴오닝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1명은 베이징에서 발생했습니다.

베이징과 랴오닝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방역 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한인 거주지역인 왕징(望京)의 한 건물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였으며, 건물 내에서 채취한 샘플 중 4개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왕징 인근 순이(順義) 지역에서 확산세가 지속해 교민 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날 발생한 1명의 확진자도 순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순이에 중위험 지역 1곳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현재 중국에는 베이징 6곳, 랴오닝 26곳, 헤이룽장(黑龍江) 2곳 등 모두 34개 지역이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