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주시, '무더기 확진' 세인교회 폐쇄…"이번 주말 종교시설 집중 점검"
입력 2021-01-02 15:33  | 수정 2021-01-09 16:03

원창묵 원주시장은 오늘(2일) 긴급 브리핑을 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세인교회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늘(2일)까지 원주지역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며, 이 중 세인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 파악한 결과 세인교회는 12월 20일 240명, 23일 163명이 대면 예배를 했으며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가 시행된 24일과 28일에는 비대면 예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에도 반주와 방송팀 등 20여 명은 교회에 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 시장은 "세인교회 신도 관련 n차 감염으로 어린이집 원생까지 확진자에 포함돼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세인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CCTV 영상을 확보해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 종교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점검을 하고 집단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요양·정신 병원 등 고위험시설 149곳에 대해 검사 주기를 단축해 매주 선제 진단검사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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