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주, '열방센터' 발 확진자 20명 발생…"10대 다수 포함"
입력 2021-01-02 13:39  | 수정 2021-01-09 14:03

충주에서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가 고리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쏟아졌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2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어제(1일) 8명, 오늘(2일) 12명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상주 열방센터와 연관 있는 교회 2곳 관련 확진자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교회는 새노래교회와 쉴만한물가교회"라며 "이곳과 연관된 접촉을 했거나 접촉한 시민을 알고 있으면 보건소에 빨리 알려 검사를 받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많이 (이들 교회와) 관련돼 있다"며 "홈스쿨링이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많이 모이고 접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확진자 12명 중 중학생 2명, 고등학생 3명 등 10대 6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 시장은 "관련 학교는 최대한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방역 과정에서 비협조적이거나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안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사법 조치하고 관련 손해에 대한 소송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충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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