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228명…요양병원 등서 사망자 10명 추가 발생

경기도는 어제(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명 발생해 오늘(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4천961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22명, 해외 유입 6명입니다.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1명이 됐습니다.

어제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평택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일가족 6명, 이 가족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우나 등에서 n차 감염이 이어져 닷새 동안 총 23명이 감염됐습니다.

일별로 보면 28일 1명, 29일 4명, 30일 5명, 31일 3명, 1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천시 대월면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3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수원 교회 관련 2명(도내 누적 10명), 군포 피혁공장 관련 8명(누적 75명), 부천 병원 관련 1명(누적 15명), 파주 요양원 관련 1명(누적 57명), 고양 요양병원 관련 7명(누적 114명), 부천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160명), 안산 원단 제조공장 관련 1명(누적 49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10명(48.2%) 발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65명(28.5%)입니다.

사망자 10명 중 9명은 70∼90대 고령자, 나머지 1명은 50대입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 4명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1명), 안산 라이트요양병원(1명), 시흥 임마뉴엘요양원(2명) 등 요양시설 관련 감염자였습니다.

각 시설 누적 사망자는 효플러스요양병원 46명, 라이트요양병원 6명, 임마뉴엘요양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3%로 전날 80.6%보다 높아졌습니다.

중증환자 병상은 17개가 남아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8곳의 가동률도 51.8%로 전날(49.3%)보다 올랐습니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침상은 1천576개입니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78명입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6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9명입니다.

이로써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7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