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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바우어 "토론토와 통화...오퍼 기다릴 것"
입력 2021-01-02 09:12 
트레버 바우어가 토론토와 접촉하고 있음을 직접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FA 선발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가 흥미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2일(한국시간) 바우어의 트위터를 인용, 그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3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치진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블루제이스에서 전화를 받았다. 그 팀의 상황을 체크하며 그팀의 투수코치, 하이퍼포먼스 코치와 얘기했다. 어떤 오퍼를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바우어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그가 연평균 3600~4000만 달러의 5~6년 규모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액 2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추진중인 것.
그런 가운데 그가 블루제이스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활발한 의사소통을 즐기고 있다. 기자가 전한 루머를 직접적으로 반박하기도 한다.
블루제이스는 바우어뿐만 아니라 조지 스프링어, DJ 르메이유 등 정상급 FA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계약에 합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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