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상주서 퇴역 주한미군 부부 확진…'성탄절 모임'이 화근
입력 2021-01-02 09:10  | 수정 2021-01-09 10:03

경북 상주에 사는 퇴역 주한미군 부부 2쌍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주 거주 다른 퇴역 미군 부부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상주 퇴역 주한미군 관련 총 6명이 확진된 겁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군은 설명했습니다. 성탄절 부부 동반 모임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울러 추가 확진된 부부 2쌍은 각각 지난달 23일과 29일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한 이력이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캠프 험프리스 내 격리 시설에 이송됐으며, 주한미군과 질병관리청은 확진자들의 추가 접촉자 및 기지 안팎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6명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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