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빌게이츠 제치는데 딱 1년…세계 부호 2위 껑충 누구일까?
입력 2021-01-02 08:15  | 수정 2021-01-09 08:36

미국에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도 부호들의 재산은 1000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블룸버그 집계를 인용,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 부호들의 재산이 1조달러, 한화 약 1088조원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이들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났다. 지난해 1월 이후 1320억 달러 증가해 총 재산은 1590억달러가 됐다. 이 기간 5배가 불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1년만에 빌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갑부 순위 2위에 올랐다.
1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700억달러 늘어 1860억 달러가 됐다.
이들의 재산 증가는 주로 보유 주식 상승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8배 뛰었고 아마존도 7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