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쌍용차 임직원-노조 산발적 충돌…부상자 속출
입력 2009-06-27 18:22  | 수정 2009-06-27 18:22
쌍용차 평택공장 곳곳에서 본관을 장악한 회사 측 임직원들과 도장공장을 점거 중인 노조원들 간에 산발적인 충돌이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11시쯤부터 도장공장 뒤쪽 생산시설 앞과 남문 주차장 쪽에서 서너 차례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또 오후 3시쯤에도 도장공장 뒤쪽 생산시설 앞에서 노조원 100여 명과 용역직원 300여 명, 회사 측 직원 500여 명이 20여 분 동안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기도 소방 당국은 오늘(27일) 하루 회사 측 직원과 노조원 등 40여 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조합원 450여 명은 오후 4시부터 공장 정문에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고, 경찰은 공장 안팎에 15개 중대 1천5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