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더나 백신 2천만 명분 계약완료…총 5600만 명분 확보
입력 2021-01-01 08:39  | 수정 2021-01-01 08:48
【 앵커멘트 】
정부가 어제 미국 모더나 사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 정부는 백신 5,600만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미국 모더나 사와 4,000만 회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 국민 2,0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으로, 당초 추진했던 예상량 천만 명분보다 천만 명분이 추가됐습니다.

공급시작 시기 역시 올해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본 계약은 지난 12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반셀 CEO와 영상통화에서 4천만 회 분의 코로나19 백신공급을 합의한 이후 후속협상을 통해 체결된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 정부의 백신 확보량은 국내 인구 5천183만 명을 초과하는 5천 600만 명분이 됐습니다.


1분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을 시작으로 국내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확보한 백신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0%를 초과하여 통상적인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한 물량입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수립중인 접종계획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긴급사용을 인증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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