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126명 추가 확진…서울구치소 1명 사망

【 앵커멘트 】
서울 동부구치소의 4차 전수 검사가 어제 실시됐죠.
검사 결과 12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는 확진자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동부구치소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림기자, 교정시설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동부구치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실시된 4차 전수 검사 결과 126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수 조사는 직원 465명과 수용자 1천2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검사를 받은 수용자 중 14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직원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직원 21명과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 897명으로 누적 918명입니다.

동부구치소는 앞서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옮겼고, 비확진 수용자를 서울 남부교도소 등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했습니다.

한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도 첫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망자는 고혈압 등 지병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외부 치료시설로 옮기지 못하고 구치소 내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정시설 수용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건 지난 27일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MBN종합뉴스 #코로나19 #서울동부구치소 #서울구치소 #김태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