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전두환 재산 21억 원 추가 환수…970억 원 남았다
입력 2020-12-31 17:38 
검찰이 1천억 원에 가까운 추징금을 미납하고 있는 전두환 씨에 대해 최근 21억 7천600만 원을 추가로 환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전 씨의 미납 추징금과 관련해, 지난 23일 가족 명의의 경기 안양시 임야에 대한 수용보상금 12억 6천600만 원을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30일)와 오늘(31일) 이틀에 걸쳐 전 씨의 가족 관계 회사 2곳으로부터 법원 조정결정에 따른 구상금 9억 1천만 원도 환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올해 6월 전 씨의 가족 관계 회사 구상금 3억 5천만 원, 8월 전 씨 가족 명의의 안양시 임야 공매로 10억 1천만 원을 환수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검찰이 올해 추가로 환수한 금액은 35억 3천600만 원으로, 전체 추징금 2천205억 원 가운데 현재까지 1천234억 9천100만 원을 집행했습니다.

전 씨가 미납한 추징금은 아직 970억 900만 원에 달합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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