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의 해를 기념하겠소" 전북 장수군서 한우 삼둥이 태어나
입력 2020-12-31 16:48  | 수정 2020-12-31 17:42
어미 소와 세쌍둥이 송아지 / 사진=무진장축협 제공

2021년 소의 해(신축년)를 앞두고 한우 세쌍둥이가 태어나 화제입니다.

오늘(31일) 전북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계남면 김명식 농가에서 키우던 한우가 세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수송아지가 먼저 태어난 후 30분 간격으로 암소 2마리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송아지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김 씨는 "한우를 50년간 키워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로, 2021년에 좋은 일만 찾아올 거라는 길조"라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등은 송아지 상태를 확인하고 사료 100포를 지원했습니다.

송 조합장은 "송아지 세쌍둥이 출산은 지역 축산농가에 매우 좋은 일이 많을 거라는 길조"라며 "이들 송아지와 지역 내 한우 사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아지 세쌍둥이 축하 사료 지원 / 사진=무진장축협 제공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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