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방개혁 기본계획'에는 우리 군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등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끕니다.
처음으로 타격 시나리오를 상세히 소개한 것은 북한의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밀 타격 시나리오는 감시와 정찰에서 시작됩니다.
1미터급 고해상 영상을 촬영하는 아리랑 2호 등 다목적 실용위성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포착합니다.
2012년 조기경보 레이더, 2016년에 고(高)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도입되면 탄도유도탄의 탄착지점까지 계산해냅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감지하면 곧바로 정밀타격에 나섭니다.
F-15K 전투기에 장착된 합동원거리공격탄(JASSM)으로 기지와 이동식 발사대를 장착한 차량을 공격합니다.
사거리 400여km인 JASSM은 미사일 탄두에 목표물 자동위치식별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특정 건물의 창문까지 명중시킵니다.
고도 100km의 대기권을 돌파하는 미사일은 해상에서 이지스함의 대공미사일로 요격합니다.
고도 100km 아래로 떨어지는 미사일은 지상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로 방어합니다.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우리 수도권을 위협하는 170mm 자주포 등 장사정포 타격에는 사거리 40km의 K-9 자주포와 차기 다련장 로켓이 활용됩니다.
특히 차기 다련장 로켓은 사거리 60km에 이르는 북한의 방사포보다 멀리 날아가는 최신형입니다.
F-15K 전투기에 장착된 AGM-84와 GPS 유도폭탄(JDAM) 등도 동원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수전 위협에 대응해서도 다기능 관측경과 야간투시경 등 지상 감시체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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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기본계획'에는 우리 군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등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끕니다.
처음으로 타격 시나리오를 상세히 소개한 것은 북한의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밀 타격 시나리오는 감시와 정찰에서 시작됩니다.
1미터급 고해상 영상을 촬영하는 아리랑 2호 등 다목적 실용위성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포착합니다.
2012년 조기경보 레이더, 2016년에 고(高)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도입되면 탄도유도탄의 탄착지점까지 계산해냅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감지하면 곧바로 정밀타격에 나섭니다.
F-15K 전투기에 장착된 합동원거리공격탄(JASSM)으로 기지와 이동식 발사대를 장착한 차량을 공격합니다.
사거리 400여km인 JASSM은 미사일 탄두에 목표물 자동위치식별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특정 건물의 창문까지 명중시킵니다.
고도 100km의 대기권을 돌파하는 미사일은 해상에서 이지스함의 대공미사일로 요격합니다.
고도 100km 아래로 떨어지는 미사일은 지상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로 방어합니다.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우리 수도권을 위협하는 170mm 자주포 등 장사정포 타격에는 사거리 40km의 K-9 자주포와 차기 다련장 로켓이 활용됩니다.
특히 차기 다련장 로켓은 사거리 60km에 이르는 북한의 방사포보다 멀리 날아가는 최신형입니다.
F-15K 전투기에 장착된 AGM-84와 GPS 유도폭탄(JDAM) 등도 동원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수전 위협에 대응해서도 다기능 관측경과 야간투시경 등 지상 감시체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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