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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표절 논란에도 케이크 전시 “그러고 싶었다면 제프쿤스를 선택했을까?”
입력 2020-12-31 14:05 
솔비 표절 논란 케이크 전시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솔비가 표절 논란 이후 문제가 된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솔비는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도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한해였다. 화려해보이는 외면과 다르게 상처받고 미완성의 불안정한 케이크 모습은 2020년도를 겪은 현대인들의 초상이다”라는 설명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표절 논란이 일었던 케이크를 전시한 모습이다.

그는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획일화된 케이크를 보니 팝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떠올랐다. 팝아트가 가진 경쾌하고 화려한 형태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고독이 감사와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환영받지 못한 나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프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기능을 잃어버린 세상처럼 2020년 마지막날, 나도 케이크도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그렇게 또 한해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솔비는 앞서 자신이 만든 케이크가 현대 미술 케이크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해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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