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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뉴캐슬과 비겨…맨유 EPL 선두 가능성
입력 2020-12-31 07:52  | 수정 2020-12-31 07:57
리버풀 뉴캐슬전 무승부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알리송(왼쪽) 골키퍼와 위르겐 클롭(오른쪽) 감독. 사진(영국 뉴캐슬어폰타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31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치른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를 0-0으로 마쳤다.
리버풀은 뉴캐슬과 비긴 후에도 9승 6무 1패 득실차 +17 승점 33으로 EPL 1위는 유지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점·이하 맨유)가 오는 1월2일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이기면 승점이 같아진다.
맨유는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이번 시즌 EPL 득실차 +8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아스톤 빌라를 꺾어도 바로 선두에 오를 수는 없다. 그래도 1위를 진지하게 노려볼만한 상황이 온 것은 사실이다.
리버풀은 뉴캐슬전까지 최근 EPL 9경기에서 패배는 없지만 4승 5무로 이긴 경기보다 비긴 경기가 더 많다. 맨유는 7승 2무로 같은 무패라도 기세가 다르다.
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맨유가 EPL 선두를 차지한 것은 2017-18시즌 1~4라운드가 마지막이다. 새해 첫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잡는다면 3년 만에 순위표 꼭대기에 서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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