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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3골’ 공격수 박정빈, FC서울 입단
입력 2020-12-31 07:28 
공격수 박정빈이 FC서울과 3년 계약을 맺고 11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다. 유럽에서 10년 동안 154경기 23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박정빈(26)이 30일 K리그1 FC서울과 계약했다. 2021시즌부터 3년간 뛰기로 합의했다.
박정빈은 전남 드래곤즈 18세 이하 팀을 겸하는 광양제철고등학교 축구부에서 2010년 볼프스부르크(독일) 청소년팀으로 떠나며 시작한 유럽 생활을 뒤로 하고 1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독일 19세 이하 1부리그 25경기 8득점 3도움 포함 유럽축구 154차례 공식전에서 23골 1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좌우 날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소화한다.
박정빈은 유럽에서 10년 동안 볼프스부르크, 그로이터 퓌르트, 카를스루에(이상 독일), 호브로, 비보르(이상 덴마크), 세르베트(스위스) 등 3개국 6팀 소속으로 독일 1·2·4부리그, 스위스 1부리그, 덴마크 1·2부리그 및 2군 리그를 경험했다.
국가대표로는 2009 도요타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예선, 2016년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 등에 참가했다.
FC서울은 저돌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슈팅,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킥이 강점이다. 유럽에서 오래 활동한 공격수답게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여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라며 박정빈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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