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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콜 기록 경신? 연평균 3600만$ 이상 원한다
입력 2020-12-30 14:57 
바우어는 FA 시장 선발 최대어로 꼽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선발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는 대학 동창 게릿 콜의 기록을 넘어서기를 원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간) 구단측 소식통을 인용, 바우어가 5~6년 계약에 연평균 3600~4000만 달러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금액으로 환산하면 최소 1억 8000만 달러에서 2억 4000만 달러 규모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연평균 최고 금액 기록은 게릿 콜이 갖고 있다. 바우어의 UCLA 시절 동창인 콜은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연평균 3600만 달러 기록을 세웠다.
총액에서는 콜을 넘지 못하더라도 연평균 금액에서는 넘어서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콜을 비롯한 정상급 FA 선수들의 시장은 느리게 돌아가고 있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205경기 등판, 75승 64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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