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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빛바랜 트리플 더블...워싱턴 4연패
입력 2020-12-30 14:08  | 수정 2020-12-30 14:44
웨스트브룩은 세 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은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러셀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은 30일(한국시간)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홈경기에서 37분 43초를 소화하며 21득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앞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던 그는 이로써 세 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ESPN'은 웨스트브룩이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첫 세 경기 출전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웨스트브룩의 이같은 활약에도 팀은 107-115로 지며 시즌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카고는 1승 3패.
워싱턴은 턴오버에 발목잡혔다. 이날 19개의 턴오버로 23점을 헌납했다. 3점라인 바깥에서도 성공률 27%(10.37)로 저조했다. 브래들리 빌이 29득점,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13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카고는 잭 래빈이 23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일곱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 30일 NBA 경기 결과
뉴욕 95-86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16-106 디트로이트
보스턴 116-111 인디애나
토론토 93-100 필라델피아
시카고 115-107 워싱턴
밀워키 144-97 마이애미
올랜도 118-107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86-111 피닉스
미네소타 101-124 클리퍼스
덴버 115-125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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