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맥스그룹 2세 경영 가속화…장차남 각각 대표이사 사장 승진
입력 2020-12-30 12:57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를 거느린 코스맥스그룹이 2세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30일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창업자인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사장(42)을 대표이사 사장에, 차남인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부사장(41)을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3월 당시 이병만 코스맥스 마케팅본부 부사장을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사장에, 이병주 코스맥스USA 대표이사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부사장에 각각 선임하면서 2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이경수 회장의 장·차남이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나란히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스맥스그룹은 2세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코스맥스그룹은 이병만·이병주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날 33명의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 전현수 코스맥스바이오 상하이 법인장, 김정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양치연(코스맥스차이나 영업본부) 전무가 부사장으로, 이진우(코스맥스엔비티 마케팅본부), 김남중(코스맥스 생산본부), 김철희(코스맥스 마케팅본부), 최정호(코스맥스 디자인R&I), 고병수(코스맥스차이나 전략마케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윤상윤(코스맥스비티아이 인사기획), 신병모(코스맥스 마케팅본부), 남상범(코스맥스인도네시아 품질본부)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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