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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전 감독, 스포티비 해설위원 데뷔
입력 2020-12-30 10:43  | 수정 2020-12-30 11:04
추승균 전주 KCC 전 감독이 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코트에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추승균(46) 전주 KCC 이지스 전 감독이 프로농구 주관방송사 스포티비(SPOTV) 해설위원으로 팬들과 만난다.
스포티비 측은 새해 첫날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2020-21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창원 LG 세이커스 경기가 추승균 전 감독의 해설위원 데뷔전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도 생중계된다.
추승균 위원은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하는 해설위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빠르고 정확하게 말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선수, 코치, 감독 모두 KCC에서만 경험했다. 추승균 위원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그동안 ‘내 팀 중심으로 생각해온 습관을 버리고 해설가로서 객관적인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쪽 팀을 똑같은 입장으로 바라보고 그 점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겠다. (친정팀 홈구장인) 전주실내체육관을 방문하더라도 다른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추승균 위원은 한국프로농구 20주년 기념 ‘코트를 빛낸 레전드 12인에 선정된 스타 선수 출신이다. 지도자로도 2015-16시즌 KCC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하여 감독상을 받았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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