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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자가격리 중 ♥제이쓴 깜짝 생일파티 "늘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입력 2020-12-30 1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자가격리 중 남편 제이쓴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선물했다.
지난 29일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이쓰니 생일이라 써프라이즈 했다가...(feat.사랑의 전도사 유재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자가격리 중인 홍현희가 후배 개그맨 유재필의 도움을 받아 제이쓴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장면이 담겼다.
12시에 맞추어 생일을 축하해 달라는 홍현희의 요청을 받고 부부의 집으로 향하던 유재필은 길을 헤매 자정이 넘는 시간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깜짝 파티를 위해 현관문 앞에서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켜던 그는 문을 열고 나온 제이쓴에게 발각됐다. 홍현희는 깜짝 생일 파티 계획이 모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환불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제이쓴은 홍현희가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홍현희는 "사랑하는 이쓰니의 결혼 후 세 번째 생일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사랑의 배달꾼에게 이쓰니가 좋아하는 케익, 꽃과 진심을 보낸다. 늘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 생일 축하하고, 태어나줘서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제이쓴은 깜짝 파티를 준비해 준 홍현희와 유재필에 "이럴 땐 와이프밖에 없다. 재필이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후 유재필은 "사랑의 배달꾼이 실패를 한 것 같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쓴 형의 생일을 축하해 준 것 같아 행복하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더 열심히 배달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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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쓴TV 유튜브 채널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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