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 등 580만 명에 최대 300만 원…내달 11일부터 지급
입력 2020-12-30 09:22  | 수정 2020-12-30 10:34
【 앵커멘트 】
정부가 3차 긴급재난지원금의 규모와 대상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2차 때처럼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등에게 지원하는 선별적 지급방식입니다.
모두 580만 명에게 최대 300만 원이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커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이 금지된 업종에 3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집합이 제한된 11개 업종에는 200만 원이 지원되는데, 매출이 줄었는지 건물을 임차 중인지 여부를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집합 금지나 제한 업종이 아니어도 올해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필요한 재원은 4조 1천억 원.

28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또, 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70만 명에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승객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법인택시 기사 8만 명에게도 50만 원이 지원됩니다.」

모두 합치면 580만 명에게 9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데, 애초 예고했던 '3조 원+α'보다 3배가량 많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입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정부는 다음 달 5일 국무회의를 거쳐 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