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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거포 야수 보강에 140억 원 더 썼다…스모크 영입
입력 2020-12-30 08:12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저스틴 스모크와 계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스모크. 사진=AFPBBNews=News1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에릭 테임즈에 이어 저스틴 스모크까지 품에 안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미우리와 스모크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파산 기자에 따르면 2년 계약이며 첫 해 600만 달러(약 66억원) 두 번째 해에 700만 달러(약 77억 원)을 받는 특급 조건이다.
2008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전체 11위)으로 텍사스에 입성한 스모크는 강타자 1루수로 2010년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시애틀, 토론토, 밀워키,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다. 2017년에는 자신의 최다인 38홈런, 90타점으로 활약하며 올스타에 뽑힌 바 있다. 통산 홈런은 196개다.
키 193cm, 몸무게 99kg의 거한이지만 온후한 성격의 젠틀맨이라고 닛칸 스포츠는 소개했다.
시애틀 시절 이치로, 가와사키, 이와쿠마 등과도 함께 뛰었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갈증을 갖고 있었던 거포 외국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요미우리는 오카모토, 마루 등 토종 거포는 강력했지만, 외국인 타자의 도움은 거의 받지 못했다. 테임즈에 이어 스모크까지 잡으며 한결 파괴력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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