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1046명…사망 40명 '역대 최다'
입력 2020-12-30 06:59  | 수정 2020-12-30 07:21
【 앵커멘트 】
조금 주춤하나 싶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사망자가 하루 사이 40명 늘어나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6명을 기록하며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80% 가까이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전체 확진자의 20%가 넘는 233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어제)
-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망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인 40명을 기록했는데, 70%가 요양병원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고령자가 많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요양병원에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이번 달에만 330여 명을 넘겼는데, 지난 11월과 10월의 5배를 넘긴 수치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3분의1 이상이 12월에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어제)
-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으로 이어져서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분들의 인명피해가 시차를 두고 조금은 늦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숨은 전파자를 더 찾아내기 위해, 다음 달 3일 이후에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2주간 더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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