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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스넬 트레이드 영입 공식 발표
입력 2020-12-30 05:18 
샌디에이고가 스넬 영입을 공식화했다. 사진= 파드레스 공식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이틀간 숨가쁘게 달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그 '전리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파드레스 구단은 30일 새벽(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을 공식화한 것.
이들은 우완 루이스 파티뇨(21), 콜 윌콕스(21),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25), 블레이크 헌트(22)를 내주는 조건으로 스넬을 받을 예정이다.
스넬은 탬파베이에서 다섯 시즌동안 108경기 선발 등판, 42승 30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20시즌은 11경기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24 기록했다. 50이닝 던지며 WHIP 1.200 9이닝당 1.8피홈런 3.2볼넷 11.3탈삼진 기록했다.
피터 세이들러 파드레스 구단주 겸 회장은 "이번 영입은 위대한 도시 샌디에이고를 위해 꾸준히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스넬 영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탬파베이가 대가로 받은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파티뇨다. MLB.com 선정 파드레스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라 있었다. 2019시즌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20경기 등판, 6승 8패 평균자책점 2.57 WHIP 1.130 9이닝당 9.4피홈런 3.6볼넷 11.7탈삼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 11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빅리그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는 메히아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128경기에서 타율 0.225 출루율 0.282 장타율 0.386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7월 파드레스가 좌완 브래드 핸드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하며 받은 선수다.
헌트는 2017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로 2019시즌 싱글A 포트 웨인에서 89경기 출전, 타율 0.255 출루율 0.331 장타율 0.381의 성적을 기록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에 따르면, 지난 시즌 교육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윌콕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파드레스에 지명된 투수다. 아직 공식경기 출전 기록이 없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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