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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올해의 예능상 수상 "대상 확률 높아"
입력 2020-12-29 23: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사회는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맡았다.
올해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인 유재석이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될줄 몰랐다. '무한도전'에 이은 프로고 관심 받는거라 부담 많았는데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제가 상 받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잘 맞는 '부캐'가 뭐냐는 질문에 "저와 잘 맞는건 지미유다. 원래 제 못습이 많이 들어갔다. 의도한 것은 아니나 다른 캐릭터는 놓여진 역할에 들어갔다면 지미유는 저"라고 말했다.
이어 "버거웠던건 굉장히 많은데 하프. 유르페우스다. 선생님도 고생 많았는데 다시는 그 현장 가고싶지 않다"고 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최근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에서 "여기서는 대상 못 받아요"라고 한 것을 지적하며 "여기선 받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대답을 잘해야겠지만 거짓말 할 수 없지않나. 제(이야기)가 자꾸 왜 나오겠냐. 확률 적으로 높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견제되는 사람을 묻자 "견제라는 단어를 제입으로 하기엔 애매하다"고 슬기롭게 피해갔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백파더', '안싸우면 다행이야', '트로트의 민족' 등 올해를 빛낸 MBC 에능프로그램을 총결산 한다. 오는 30일에는 '2020 MBC 연기대상'이 생방송되며 31일에는 '2020 MBC 가요대제전'이 전파를 탄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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