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주민 건강까지 챙기는 현대건설, 유모차 살균 `H 클린존`·외부오염 차단 `H 드레스현관` 선보여
입력 2020-12-29 19:43 
(왼쪽부터) 'H 클린존'과 'H 드레스현관' 이미지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입주민 건강 특화상품으로 아파트 내 대형 육아·생활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H 클린존'과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H 드레스현관'을 선보인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들 상품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부합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H 클린존'에는 지난 6월 특허등록을 마친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 시스템'과 동일한 광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되며, 2단계에 걸쳐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1차로 각종 오염물질이 천장에 설치된 에어케어(Air care)내부의 광플라즈마를 통과하면서 파괴된다. 이를 통해 생성된 수산화이온, 산소이온 등의 연쇄반응으로 부유하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 기타 오염물질들을 분해해 2차로 제거한다
특히 유모차와 카시트, 아기띠 등 오염되기 쉽고 세탁이 어려운 대형 육아용품은 물론, 휠체어나 어르신 보행보조기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H 클린존'은 2023년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에 처음 설치되며, 현대건설은 단지 내 다양한 공간에 배치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H 드레스현관'은 외출 후 각 세대로 들어서기 전 바이러스나 미세먼지에 오염된 소지품, 외투 등 일상용품을 살균·보관할 수 있도록 한 현관 수납 공간으로, 내년 분양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H 드레스현관'은 '현관가구형'과 '현관창고형' 2가지 종류가 있다. 현관가구형은 현관에 설치되는 수납장 내부를 모듈 형태의 박스로 분리해 UV(자외선)살균기를 설치한 형태로 자택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일상용품을 바로 넣어 소독할 수 있다. 외부에서 가지고 온 소지품이나 배달된 택배 살균도 가능하다.
현관창고형은 현관 수납장을 벽부형 시스템 가구로 설치해 문을 기존 여닫이가 아닌 폴딩도어로 장착함으로써 공간활용을 높인 형태다. 아동용품과 골프백 등 부피가 큰 물건을 수납하거나, 의류관리기를 설치해 함께 사용 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H 클린존'과 'H 드레스현관'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하여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주거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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