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국 변이' 기내 밀접접촉 17명 음성…"해외 확진자 추가 변이 없어"
입력 2020-12-29 19:19  | 수정 2020-12-29 19:56
【 앵커멘트 】
현재로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확진자 가족과 밀접 접촉했던 1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 격리 중인 승객 57명은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진자가 입국할 때 탔던 항공기에는 모두 74명이 탑승했습니다.

승객 62명과 승무원 12명으로, 밀접 접촉자는 승무원 전원을 포함해 17명으로 분류됐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승객 57명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3명도 공항 방역망 안에서 발견돼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이후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 51명에 대한 유전체 분석에서 아직 변이 바이러스는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세계 곳곳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추가 진단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영국 외의 다른 유럽 국가에서 들어와도 당장은 변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판단해서 가능한 한 전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는 등 분석 자체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국내 전파 위험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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