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갤럽 "국민 87%, 코로나19 백신 도입되면 접종하겠다"
입력 2020-12-29 18:38  | 수정 2021-01-05 19:06

국민 중 87%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포인트) 조사 대상의 87%가 코로나 19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도와 중국(각 91%), 덴마크와 한국(각 87%)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르비아는 38%로 가장 낮았다. 프랑스·레바논(각 44%)도 낮게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반드시 접종을 받겠다'는 대답은 60대 이상이 43%로 가장 높았고, 19∼29세가 23%로 가장 낮았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전체 32개국의 평균 백신 접종 의사 비율 7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과 WWS(WIN World Survey) 회원사가 총 32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지난달 5∼29일 만 19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해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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