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임시 검사소서 확인…"운영 2주 연장"
입력 2020-12-29 13:47  | 수정 2021-01-05 14:03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00명 넘는 사람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어제(28일)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4만8천512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확진된 사람은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오늘(29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1천30명의 11.6%에 해당합니다.

지난 14일 문을 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천460명입니다.


어제(28일) 시행한 검사를 종류별로 보면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4만7천818건으로, 전체의 98.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181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513건이 각각 시행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 2차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어제(28일)는 2차 검사가 한 건도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내 152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당초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2주 더 연장키로 했다고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습니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