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형순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취임
입력 2020-12-29 11:37 
김형순

김형순 해양에너지 사장이 제 52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해양에너지는 29일 "김 시장은 선거를 통해 2020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고 학회 정관에 따라 내년 1년간 제 52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으로 취임, 학회를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1962년 창립된 한국화학공학회는 회원 8000여명이 소속된 국내 화학공학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학회다.
학회는 국내외 화공인의 기술·문화 교류를 통해 화학공학 발전에 기여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적 문제인 에너지와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형순
김 사장은 "지방대 출신으로 중견기업 CEO가 학회장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사회 곳곳에 뿌리 깊은 대기업 위주의 업무처리 관행에서 벗어나 실제 도움이 절실한 중견·중소기업과 학회가 교류할 수 있는 문을 열고 동반성장하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RE100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학회와 기업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탄소 제로, 기후 온난화 방지, 신재생 미래 에너지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바이오에너지 소재 대학원 졸업, 건설환경공학부 박사과장을 수료했다. GS칼텍스 생산공장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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