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검찰개혁특위 출범…이낙연 "깨끗한 결론 내달라"
입력 2020-12-29 11:36  | 수정 2021-01-05 12:0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29일) 발족한 당 검찰개혁특위의 활동 방향과 관련해 "혼란은 최소화해야 하지만 지향은 분명히 하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회의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특위가 그런 의견을 용광로처럼 녹여 가장 깨끗한 결론을 내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검경 수사권 조정을 어렵사리 이뤄서 관련 법에 담았고, 그 법이 새해에 시행된다"며 "그 바탕 위에서 우리가 추가로 할 일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간추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호중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전문성과 열정을 겸비한 의원들이 모두 참여해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자 특위 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은 "(검찰이) 기소권에 더해서 수사권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어떻게 하면 수사와 기소권을 나눠서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행사될 수 있게 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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